박선애 개인전
<오늘도 맑음>
2022.7.9(토) - 7.27(수)
토포하우스 제1전시실
초대의 글
“오늘도 맑음”
우리는 매일 매일 맑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물론 흐린 날, 비오는 날, 눈오는 날도 있어야 맑은 날이 더욱 맑아집니다.
시각 디자이너 출신 도예가인 박선애 작가는 대중들이 익숙한 이미지에 작가의 감성을 가미하여 도자 분야에서는 상상하지 못한 유니크한 오브제를 창작합니다.
팝아트와 순수회화를 도자에 접목시킨 대중과 가장 친밀한 박 작가의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신작은 ‘오늘도 맑음’ 시리즈와 ‘Awesome’ 시리즈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상용화된 이미지에 화사한 색상과 함께 레터링을 추가하고, 작품의 크기도 확연히 커졌습니다.
작품을 하면서 아들과 함께 즐겨 부르는 노래에서 따온 ‘Everything is Awesome’이라는 문구가 작품의 일부로 스며들어 있습니다. 작가는 작품 하나하나에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세상에 태어나 처음 무지개를 보았을 때, 부모님과 놀이동산에 가서 회전목마를 탔을 때, 바다에 처음 갔을 때, 영화관에 영화를 처음 보았을 때... 어릴 적 달콤한 기억들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모든 날들이 ‘맑음’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 우리 자신에게 힘을 주는 행복 가득 담은 박선애 작가의 전시에 초대합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