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호 개인전
<녹색의 정원-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
2023. 4. 5. ~ 4. 11.
제2전시실
서문
녹색의 정원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
< 세계는 크다, 하지만 우리들의 내부에서 그것은 바다처럼 깊다. >
Rainer Maria Rilke
자연(自然)은 예술가들에게 세계에 대해 모든 것을 상상하도록 하고 혹은 번역해야 할 과제를 부여한다. 우리들은 바다나 광야의 무한함 위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명상하는 가운데 단순한 기억이나 추억에 의해 그 웅장함을 향한 관조의 반향을 우리들의 내부에서 새롭게 할 수 있다. 그것은 정녕 추억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몽상가(예술가)의 상상력이 그 홀로 무한함과 드넓음의 이미지들을 끊임없이 확장시킬 수 있지 않은가?
자연의 장소를 은밀한 곳으로 인도하기 위해 낭만주의 화가의 감성을 느끼게 하는 박명호 의 작품 전시는 “녹색의 정원 ; 드넓은 기억의 풍경들” 이란 테마로 시작한다.
조형예술학박사 한 광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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